기획·특집 목록 ( 총 : 124건)

  • [증권가 CEO 교체기⑦] 메리츠증권 장원재 대표, IB다각화·‘슈퍼365’로 연임 가능성↑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가 취임 후 기업금융(IB) 부문을 강화하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고, ‘슈퍼365’로 개인 고객 유입까지 크게 늘리는 등 뛰어난 실적으로 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다만 올해 초 발생한 홈플러스 사태로 인해 발생한 6600억원 상당의 ‘불량 채권’을 해결하는 것이 숙제라는 평가가 나온다.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메리츠증권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9% 증가한 5504억원, 당기순이익은 11.3% 늘어난 4360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이

  • [증권가 CEO 교체기⑥] '30년 대신맨' 대신증권 오익근 대표, 초대형IB로 연임 가속화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오너가인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의 전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지난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선정 성공에 이어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에 도전하며 연임 가능성 키우고 있다. 다만 과거 대신증권의 수익을 책임지던 부동산 금융의 리스크 확대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해 초대형IB 인가 조건인 자기자본 4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본사인 을지로 ‘대신343빌딩’를 대신자산신탁의 리츠사(REITs)에 매각하고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추진하며 상반기 자기자본

  • [증권가 CEO 교체기⑤] 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 '연임' 자격 충분…'IMA 인가' 주목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뛰어난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연임이 무난해 보였던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앞에 여러 돌발 변수들이 등장했다.사실상 최종 인사권자라고 볼 수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가장 최근엔 회사 내부 임원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부당이익을 챙긴 사실이 발각되는 등 내부통제 관련 악재가 발생했다.업계에선 여전히 윤병운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강호동 회장 이슈는 윤 사장 입장에선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만, 내부통제 문제

  • [2025년 국감] 이찬진 금감원장 "증권사 과도한 현금성 이벤트, 제도 개선 추진“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들의 과도한 현금성 이벤트 경쟁에 대해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27일 이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불건전 영업행위로 공정한 경쟁 질서를 저해하고 소비자 후생까지 침해하는 결과로 나오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말했다.앞서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권사가 한국거래소나 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에 내야 하는 제비용을 투자자가 대신 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40만원부터 5000만원까지 이익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또 해외주식 수수료 행사에서는 동일인에게 1

  • [2025 국감] "남성 대비 여성 49.8%"...금융사 전반 성별 임금격차 커

    [중앙이코노미뉴스 문혜원] 은행·보험·증권 등 국내 주요 금융회사 전반에서 남녀 간 임금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금융 회사에서는 남성 대비 여성 급여가 48.8%수준에 그쳤다. 이에 금융권 전반 성차별이 고착화된 문제점을 지적하며, 성평등임금공시제도가 도입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주요 금융회사 48곳으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상반기 기준 성별임금격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상위권 대부분이 보험사와 증권사였다.전체·직급·근속연수·고용형태별 성별임금격차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 [2025 국감] 빗썸, '범죄조직 자금세탁처' 캄보디아 후이원과 140억대 거래

    [중앙이코노미뉴스 정재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북한 해킹 그룹과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자금 세탁처인 후이원그룹과 140억원이 넘는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27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후이원그룹과 145억 922만원 규모의 가상자산(코인)을 거래했다.빗썸과 후이원그룹 간 거래는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취업사기 후 감금을 당했다며 공관에 신고한 건수가 크게 늘어난 지난해부터 급증했다.2021년과 2022년 전무했던 거래 건수(액수)는 2023년 4건(922만

  • [증권가 CEO 교체기④] 미래에셋증권 '순익 1조 달성' 초읽기…김미섭·허선호 대표 연임 '청신호'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올해 미래에셋증권의 순이익이 1조원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전망 역시 밝아 이들 대표의 연임 역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중론이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7% 성장한 8466억원, 당기순이익은 80.3% 늘어난 6641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 컨센서스를 보면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당기순이익 1조2128억원을 달성해 ‘1조원 클럽’에 들어갈 수 있

  • [2025 국감] ‘중국산 인버터 택갈이’ 도마 위...김정관 장관 “철저히 점검할 것”

    [중앙이코노미뉴스 송태원] 24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대기업들이 중국산 인버터를 들여와 국산 제품으로 위장 판매하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부실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구 의원은 “일부 대기업이 중국산 인버터를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들여와 색상과 외형만 바꾸고 국산으로 유통하고 있다”라며 “이런 행위는 명백한 대외무역법 위반임에도 산업부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구 의원은 이어 “대외무역법 시행령에 보면 ‘실질적으로 실증적 변형을 가하여 그 품목의

  • [2025 국감] 김정관 산업부 장관, “조지아주 사태 관련 美 정부 사과...재발 방지 논의 진행 중”

    [중앙이코노미뉴스 송태원] 24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민 무소속 의원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근로자 단속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미온적 대응을 비판했다.김 의원은 “조지아주 사태에서 체포된 근로자 중 유효비자를 가진 사람도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런 불법적 침해를 정부가 조용히 넘기면 국가적 위신이 실추되고 국민 불안만 커진다. 정부는 즉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미국 정부의 공식 문서로 항의와 책임자 조치 결과가 나와야 한다"라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 [2025 국감] 김정관 산업부 장관, "한미, 대미 투자금 적절 수준 놓고 대립"

    [중앙이코노미뉴스 송태원] 3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둘러싸고 현금 투자 비중을 놓고 미국과 한국의 입장차가 커 협상이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까지 이어진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 진행 상황과 관련해 “우리 입장에서는 현금 투자 규모가 줄어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미국은 그보다 더 많아야 한다는 입장이라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함께 방미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 [증권가 CEO 교체기③] '경영능력 입증' 하나증권 강성묵 대표…'초대형IB 인가'로 연임 도장 찍나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적자를 봤던 하나증권을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며 경영능력을 입증한 강성묵 대표가 올해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올해 숙원사업인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성공 여부가 연임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한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가 취임한 2023년 하나증권은 3187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영업순수익의 40% 가량을 차지하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이후 강 대

  • [2025 국감]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열차 사고에 책임감...근본적 안전대책 마련 중"

    [중앙이코노미뉴스 송태원] 정정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이 지난 8월 발생한 경부선 무궁화호 인명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정 대행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코레일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최근 철도 안전사고로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사고로 인한 작업 중지로 열차 지연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노사정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직원 안전

  • [2025 국감] ‘오세훈 시장의 꿈’인가 ‘시민의 불안’인가…'한강버스' 국회 공방전

    [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2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인 ‘한강버스’를 둘러싸고 여당 의원들의 공세가 집중됐다. 취항 열흘 만에 고장으로 시민 탑승 운항이 중단된 만큼, 사업의 안전성과 재정 타당성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한강버스 시범운항 TF 단계에서 이미 발전기 방전 문제가 지적됐는데, 개선되지 않아 정식 운항 때도 고장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또 “시범운항 당시 고장 조치 자료를 요청했지만, 서울시는 ‘민간사업자(㈜한강버스)가 추진한 사

  • [증권가 CEO 교체기②]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호실적에 연임 '청신호'…내부통제 이슈 '변수'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취임 이후 줄곧 조단위의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실적 측면에서는 나무랄 곳이 없지만, 펀드 상품 불완전 판매 등 내부통제 문제가 불거지면서 숙원사업인 종합투자계좌(IMA) 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IMA 인가를 통해 질적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경우 무난히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1조1479억원이다. 이미 지난

  • [2025 국감] 산자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국감 증인 철회

    [중앙이코노미뉴스 송태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7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번복했다.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정 회장을 24일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신청했다가 이날 "신청의 이유가 해소됐다"며 철회했다.앞서 김 의원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지마켓과 중국 알리바바그룹 알리익스프레스 간의 합작법인 추진과 관련해 소비자 정보 보호 등 보안 우려에 관해 확인하고자 정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 [2025 국감] K-방산 대미 진출 전략 ‘도마 위’...상호방위조달협정 중요성 대두

    [중앙이코노미뉴스 송태원] 17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 국정감사에서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한 정부의 협상 전략 부재와 한미 간 3500억 달러 규모 투자협정과 연계된 방산 수출 협의, 미 해군 고등훈련기 사업, 미 자주포 현대화 사업, 그리고 ‘MASGA(미국 조선업 부활 프로젝트)’ 참여 등 주요 이슈가 도마에 올랐다.성일종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정부가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방산 분야에서 어떤 실익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라며 “국익을 내세우는 정부가 정작 국익을 지키지 못한다”

  • [2025 국감]中, 한화오션 제재...방사청장, "마스가에 간접적 영향 미칠 것"

    [중앙이코노미뉴스 송태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최근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들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한 데 대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1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중국 제재에 따라 향후 1~2년 내 최대 6000만 달러(한화 약 850억 원) 규모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추정치가 나왔다”라고 말하자, 석 청장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마스가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중국 상무부는 자국 내 기

  • [2025 국감] KDDX·무인차량 사업 질타..."방사청, 원칙 잃고 혼란 자초”

    [중앙이코노미뉴스 송태원]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과 다목적 무인차량 사업을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의원들은 방사청이 보안감점 기간·사업관리 기준·수의계약 추진 논리를 두고 원칙을 잃은 채 혼선을 초래했다고 질타했다.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2020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KDDX 관련 핵심 설계자료를 8차례 이상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중 8명은 2022년 11월 1심 유죄가 확정됐고, 나머지 1명은 2023년 12월 형이 확정됐다.당시

  • [2025 국감] 쿠팡과 SPC, 국감장에서 '방어'대신 '변화' 선택했다

    [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2025년 국정감사장에서는 기업들의 노동·안전·상생 문제가 동시에 도마 위에 올랐다.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SPC는 각각 일용직 퇴직금 논란과 반복된 산업재해 문제로 집중 질의를 받았다. 두 기업은 이번 국감에서 책임 회피가 아닌 제도 복원과 구조 개선, 상생 강화를 약속하며 위기 대응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시작했다.쿠팡, 퇴직금 원복 이어 연륙도 배송비 폐지…“현장·지역과 함께 가겠다”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는 일용직 근로자 퇴직금 산정 기준 변경 논란에 대해 “혼선을 빚은 점 송구하다”며 “제

  • [증권가 CEO 교체기①] 은행 출신에 밀리나…KB증권 김성현 대표, '5연임' 여부 관심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올해 중대형 증권사의 상당수 대표이사의 임기가 종료되면서 이들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중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약 6년간 공동 수장을 맡았던 만큼 긴 취임 기간과 KB금융 출신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연임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과, 실력 있는 기업금융(IB) 전문가인 만큼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963년생인 김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대신증권을 통해 증권가로 입문했다. 이후 한누리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IB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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