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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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KB증권은 11일 DGB금융지주(iM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홀드(Hold)’, 목표주가 1만원으로 유지했다.

올해 DGB금융지주의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85.4% 증가한 4093억원으로 전망되고 1분기 이익 역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그럼에도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비은행 자회사의 대규모 비용 부담 (충당금 적립)이 축소되며 올해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겠지만 비은행 자회사 수익성의 절대수준이 아직은 낮은 상황”이라며 “지방의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연체율 상승의 부담이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올해 DGB금융지주는 1565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기준 주주환원 수익률은 10.4%로 커버리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7% 오른 151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8%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고 “1분기는 PF 관련 추가 충당금 518억원이 반영되며 성과급 환입 138억원, 대출채권매각이익 63억원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실적을 시현하였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룹 대손비용률(CCR)은 67bp로 전년동기대비 34bp 개선될 것“으로 봤지만 ”이는 지난해 반영된 대규모 PF 관련 충당금의 기저효과 때문으로 PF 충당금 부담이 제거되며 증권 자회사 역시 1분기에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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