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침해 사고 피해 책임지고 전액 보상 약속”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저희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전액을 보상해 드릴 것을 대표로서 고객 여러분께 약속 드린다.”

4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한 사과문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사과문에서 조 대표는 “ 최근 발생한 저희 회사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 여러분들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한다”며 “이번 사태는 보안 관리가 미흡했던 데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저와 롯데카드에 있다”고 했다.

롯데카드는 현재 관계 기관 및 외부 전문조사 회사와 함께 보다 상세한 피해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롯데카드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외부 침입이 있었던 시기에 해당 서버를 통해 온라인 결제를 하셨던 고객에게 최우선적으로 카드를 즉시 재발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조 대표는 “금융당국,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밝혀지는 추가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전사적 차원에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즉각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며 “추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고객 여러분들께 진솔하게 알려 드리고, 필요한 안내를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