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여 매장 판매 개시... 모찌크림·마스크팩 등 14종 공급
2012년 진출 이후 채널 확대… 백화점·H&B 이어 매스 유통까지 확장
“수출 확대 기대... K-뷰티 대표 브랜드로 글로벌 점유율 높인다”
![토니모리 호주 프라이스라인 입점. [사진=토니모리]](https://cdn.joongangenews.com/news/photo/202511/469247_271184_295.png)
[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가 호주의 대표적인 H&B 스토어인 ‘프라이스라인(Priceline)’에 공식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토니모리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호주 뷰티 시장에서 소비자 마케팅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라이스라인은 호주 전역에 약 48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유통점 및 약국 체인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대거 집중돼 있다. 이번에 토니모리는 프라이스라인의 430여 개 매장에 입점하며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크림을 비롯, 아임 마스크 시트, 타코포어 라인, 토니랩 라인 등 14종 제품을 판매한다.
토니모리는 2012년 호주에 처음 진출한 이래 단일 브랜드 매장 오픈, 2018년 시드니의 ‘마이어(Myer) 백화점’ 등 다수의 채널을 확보해 왔다. 향후 프라이스라인 등 입점 매장과 품목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토니모리는 올해 북미 시장뿐만 아니라 멕시코 등 신흥국으로 적극 진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8월 홍콩 ‘로하스 몰’(The LOHAS)에 18호점 매장을 신규 오픈했으며, 9월 울타 뷰티(Ulta Beauty) 멕시코 1호점 입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호주의 유력 채널에 대규모 입점이 성사돼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뷰티를 대표하는 우수한 제품과 유통망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 및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