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KB국민은행 은행장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https://cdn.joongangenews.com/news/photo/202501/404471_204312_2414.jpg)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이환주 KB국민은행은 2일 취임식에서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반해 고객의 신뢰 얻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 행장은 “KB국민은행이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라며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반한 정도영업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비즈니스의 판이 바뀜에 따라 ‘사고의 확장’이 필요한 세상이 된 것”이라며 “손끝 하나로 금융회사를 갈아탈 수 있는 요즘 자신감이 자만이 되는 순간, 경쟁에서 곧바로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행장은 “리테일·기업금융·WM·CIB·자본시장·디지털 등 각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본질적인 측면에서 통찰하며 재정의(Re-Define)하고 재설계(Re-Design)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목적에 집중하고 목적 달성에 최적화된 수단을 찾아 실행하는 능력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수단과 목적이 뒤바뀌는 소위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임직원 모두가 ‘휘슬 블로어(Whistle Blower)’라는 마음가짐으로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없이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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