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에셋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https://cdn.joongangenews.com/news/photo/202501/405808_205652_5626.jpg)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형 퇴직연금(DC+IRP) 적립금이 2024년 한해만 6조원 증가하며 전 업권에서 가장 높은 적립금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4분기 1조9720억 원의 적립금이 증가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이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수익률을 중시하는 가입자들이 더 나은 자산 운용 환경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수익률 측면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와 개인형 퇴직연금(IRP)원리금 비보장 상품 1년 수익률(24년 4분기말 기준)이 각각 12.17%, 12.48%를 기록하며 업권 내 1위를 차지했다.
고객 성향에 맞춘 맞춤형 상품과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장기 수익률을 제고하고, 세무·노무·계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연금 조직의 컨설팅 역량을 활용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MP구독,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랩 등과 같은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연금계좌에서 스스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던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성공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퇴직연금 계좌에서만 가입이 가능했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지난 11월 개인연금에서도 선보이며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정효영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서 더 나은 자산 운용 환경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이동하는 고객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며 “가입자들의 글로벌 자산배분을 지원하고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