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19일 정기주총…나채범 대표 '재선임'

[중앙이코노미뉴스 정재혁] 한화손해보험이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나채범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사내이사에는 서지훈 기업보험부문장이 재선임됐고, 박성규 경영지원실장은 신규 선임됐다. 

아울러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양기호 전 산은캐피탈 대표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영입됐다. 

유 전 수석부원장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SGI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키움증권 사외이사, 한국녹색금융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양기호 전 대표는 산업은행 기업금융3실장과 인사부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 자본시장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 한화손보는 문일 사외이사와 김정연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382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7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늘었다. 

총 17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베스트셀러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시리즈 등 고가치 상품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다.

금리 하락기임에도 지급여력비율 170%대(경과조치 전)를 유지하며 재무 건전성도 탄탄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