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루이 14세는 1643년 부터 72년간 프랑스를 통치했다. 자신을 태양처럼 국가의 중심으로 표현했던 루이 14세는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이다. 

루이 14세는 '짐이 곧 국가다'라는 유명한 말로 권력을 과시했다. 지방 귀족들에게 권력을 분산시키기보다는 중앙 정부의 행정 시스템을 강화하여 국가의 모든 권력을 왕에게 집중시켰다.

특히 베르사유 궁전은 그의 권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베르사유 궁전은 왕권의 절대성을 보여주는 정치적 중심지로 기능했다. 궁전의 사치스러운 환경은 귀족들을 왕에게 의존하도록 만들었고, 그들이 권력의 핵심에서 멀어지게 했다.

루이 14세는 예술과 문화를 후원하며 자신의 위엄을 드러냈고 발레와 연극에서 태양의 신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낭트 칙령을 철회하고 가톨릭을 국교로 삼아 자신의 통치에 대한 교회의 지지를 확보했고,

군사적, 정치적 확장을 통해 프랑스를 강대국으로 만들었지만, 전쟁과 사치로 인한 재정적 부담은 그의 통치 말기에 문제를 일으켰다.

그의 통치는 프랑스 절대왕정의 정점이었고, 그의 사망 후 프랑스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이러한 변화들은 이후 프랑스 혁명과 같은 큰 역사적 사건들로 이어지게 되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이야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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