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개최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포스터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포스터

[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서울시는 오는 30∼31일 보라매공원에서 '2025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함께 심는 오늘, 가치 있는 내일'을 주제로, 기후 위기 시대에 도시농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박람회는 대표 작물 토마토를 중심으로 구성된 주제관을 비롯해 자치구와 단체, 기업이 참여하는 홍보존, 오감 체험이 가능한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주제관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토마토와 생육 단계를 알아보며 유전자 조작을 거치지 않은 순종 '에어룸 토마토'를 시식할 수 있다. 기후변화가 토마토 생산에 미치는 영향과 도시 농업의 대응 사례도 알아볼 수 있다.

30일에는 텃밭 작물과 화훼 등 식물을 활용한 의상을 선보이는 '텃밭 패션쇼', 도시농부 유튜버 '솔룸'이 참여하는 '도시농업 토크콘서트'가 있다.

31일에는 원승현 그래도팜 원승현 대표와 함께 품종의 다양성과 토양의 중요성을 주제로 '지속가능 도시농업 쇼케이스'도 열린다.

이 외에도 농식품산업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서울먹거리창업센터가 참여해 쌀, 콩 등 농산물 활용 농식품 창업가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막걸리 제조 체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도시 속에서 자연을 가꾸고 농업을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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