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경련·알레르기·저산소증 보장' 업계 최초 개발
어린이 응급환자 진단비 보장도 확대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첫 장기인보험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 신청을 해 눈길을 끈다. [사진=한화손해보험 제공]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첫 장기인보험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 신청을 해 눈길을 끈다. [사진=한화손해보험 제공]

[중앙이코노미뉴스 문혜원] 한화손해보험이 장기 인(人)보험 보장 관련 올해 첫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도전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지난 28일 '처음부터 함께하는 어린이보험' 상품에 탑재한 새 위험담보 △열성경련 진단비 △크룹 및 후두개염 진단비 △알레르기 자반증 진단비 등에 대해 배타적사용권 획득을 신청했다.

이번 어린이보험 신상품은 소아 위험질병에 대한 응급상황 신규 보장을 탑재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기존까지는 수술비 형태의 담보만 존재했다면, 한화손보는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응급 질병에 대한 위험담보 보장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화손보는 어린이 응급환자에 대한 진단비 보장내역도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고열 동반 응급실 내원 치료비 △저산소증(산소포화도90%미만) 동반 특정질병 진단비 △응급실 내원 치료비 등이다. 

위 세 가지 질환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을 경우, 이에 대한 비용을 1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화손보의 올해 배타적사용권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감축할인 특별약관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으나 실패했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손보사 가운데 배타적사용권 최다 획득을 기록한 이력이 있어 이번에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손보가 관련 담보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게 되면 건강보험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경쟁에 유리한 자리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앙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