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수시 제공
출처: 여수시 제공

[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전남 여수시가 지역 신협들과 함께 섬 지역 드론배송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여수시는 여수제일신협, 여수중앙신협, 여수참조은신협, 쌍봉신협, 여수신협, 여천신협 등 6개 신협과 ‘드론산업 발전 및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드론배송 상용화를 앞두고 추진됐으며, 신협들은 향후 3년간 사업을 후원하고 올해는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물품은 드론배송 거점이 마련된 송도, 금오도, 개도 등 10개 섬 지역 경로당에 오는 11월까지 매월 두 차례씩 배송될 예정이다.

김성수 여수제일신협 이사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싶다”며 섬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의지도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 역시 “드론산업이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13억 원을 확보했고, 지난해에는 드론배송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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