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메리츠화재
출처=메리츠화재

[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 보험상품 ‘펫퍼민트’ 출시 7주년을 맞아 가입 현황과 보험금 지급 분석 자료를 28일 공개했다. 2018년 10월 출시된 펫퍼민트는 2025년 6월 기준 총 약 13만 5000건의 가입 건수를 기록했다. 이 중 반려견은 약 11만 5000마리, 반려묘는 2만여 마리가 보험에 가입했다.

반려견 품종 중에서는 포메라니안, 토이 푸들이 각각 1만 4000건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말티즈, 비숑 프리제도 1만 건 이상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묘는 코리안 숏헤어가 6000건 이상으로 최다였으며, 기타 믹스묘, 브리티쉬 숏헤어, 먼치킨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등록된 이름은 반려견의 경우 ‘보리’(1861건), ‘코코’, ‘콩이’, ‘두부’ 순이었고, 반려묘는 ‘코코’(211건), ‘레오’, ‘보리’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지역 가입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려견에게 가장 많이 지급된 보험금 사유는 외이도염(1만6521건), 위·장염, 구토 순이며, 지급액 기준으로는 슬개골 탈구가 약 73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십자인대 손상, 위·장염, 외이도염 등도 높은 지급 사유로 꼽혔다.

반려묘는 구토, 위·장염, 결막염 순으로 보험금 지급 건수가 많았고, 지급액은 이물섭식(1.8억원), 구토, 위·장염 순으로 높았다. 고양이 특유의 그루밍 습관과 물 섭취량 부족 등이 주요 질환 원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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