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7주년 기념사서 ‘고객의 소리 경영’ 속도 주문
![교보생명은 신창재 의장이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고객 중심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https://cdn.joongangenews.com/news/photo/202508/441112_241794_5344.jpg)
[중앙이코노미뉴스 문혜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하자는 뜻의 메세지를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이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고객 중심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의장은 이번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 저출생, 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 침체, 금리 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등이 겹치며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런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욱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 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또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 역경에 대한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과 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과 마케팅을 실천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신 의장은 이밖에도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 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자고 강조한 것이다.
신 의장은 아울러 임직원의 인공지능(AI) 문해력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AI 기술 활용 역량은 보험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 전환) 선도 회사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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