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최연소 도의원·11대 최연소 재선의원·최연소 상임위원장
수원시장 출마설 일단 '선 긋기' …'자기 정치' 비판 겸허히 수용
"황대호 때문에 정치가 희망으로 느껴졌다"… 도민 섬기는 의정활동 펼쳐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인'으로 불리고 싶다는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사진=중앙이코노미뉴스]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인'으로 불리고 싶다는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사진=중앙이코노미뉴스]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영철] 단순히 경기도 대표 청년 정치인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인'으로 불리고 싶다. 

8일 중앙이코노미뉴스와 만난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은 제10대 최연소 도의원, 11대 최연소 재선의원, 최연소 상임위원장이라는 기록들은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주신 기회의 결과라고 그 공을 도민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이번에 정치후원금 모금이 8일 만에 1454명의 도민이 5602만원을 후원해 한도를 초과 달성했다며 이는 '시민의 소액 후원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기적'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

특히 자신이 협치를 통한 상생 정치를 강조한 점이 부각된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 황 위원장은 재선 도의원으로는 드물게 도의회 핵심 상임위원회로 불리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을 이끌면서 개인의 정치적 성과보다는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당'이라는 슬로건으로 당리당략을 떠나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이에 황 위원장은 정치에 대한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주신 분들께 머리 숙여 항상 감사함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수원시장 출마설에 대해서 황 위원장은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치는 '다음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해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도민의 문화 향유권과 체육활동 기본권을 보장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일단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인'으로 불리고 싶다는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사진=중앙이코노미뉴스]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인'으로 불리고 싶다는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사진=중앙이코노미뉴스]

‘호사다마’라고나 할까. 도의회 문화체육위원장 직위를 통한 개인 영향력 확대, 정치후원금 초과 달성 등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황 위원장의 '자기 정치' 강화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황 위원장은 "이익 앞에 물러서고 책임 앞에 다가서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하면서, 자신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여야협치를 통해 3년간 12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증액시켜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 위원장은 "제 모든 활동은 모두 도민들을 위해서, 정치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도민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이 되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단순히 젊은 정치인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성숙된 정치인의 모습을 보였다.

"황대호 때문에 정치가 희망으로 느껴졌다"는 그의 바램대로 정치에 실망하고 있는 도민들에게 화해와 소통의 희망을 불어넣는 새로운 정치 풍토를 만들어갈 황 의원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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