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지속가능한 미래로 달려가는 한국마사회

[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바람을 가르는 경주마의 재빠른 질주, 상상만 해도 속이 시원해지지 않으신가요?

이처럼 달리는 말들이 가득한 이곳, 한국마사회는 경마의 공정한 시행과 말 산업 육성으로 축산 발전에 기여하며 국내경제 성장을 이끌어가는 한 축인데요.

빠르게 앞서 나가는 말처럼 한국마사회도 친환경 미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한국마사회가 한걸음 먼저 도착할 미래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오늘의 리더뉴로 확인해 보실래요?

탄소중립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한국마사회는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감탄해’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해당 사업은 수거한 자원을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폐자원 선순환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 임직원 대상 친환경 강연인 ‘배워서 감탄해’ 두 가지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모아서 감탄해’ 캠페인을 통해서는 캠페인 기간인 이틀 동안 폐자원 1,027개를 수집하여 523개는 굿윌스토어에 기부해 장애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으며, 504개는 전자제품 품목으로 E-순환거버넌스에 전달해 친환경적 방식으로 재활용해 탄소감축에 힘을 실을 예정입니다.

‘배워서 감탄해’ 교육을 통해서는 기업 ESG분야 전문가인 최준영 박사를 초청해 ESG 트렌드 및 방향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는데요,

총 119명의 임직원이 교육에 참여해 한국마사회의 ESG를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한국마사회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으로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케나프’ 정원 조성이 있는데요.

보통의 식물보다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5~10배 많은 케나프는 탄소저감 효과를 포함해 바이오 에탄올 원료, 비료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여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식물입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24년 5월, ‘렛츠런파크 서울’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케나프를 식재 및 파종해 정원을 만드는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케나프를 베고 옮겨 가공하는 활동을 실천했습니다. 

30만여 본의 케나프들은 5개월간 이산화탄소 23톤을 흡수했으며, 가공된 케나프는 천연 비료 및 멀칭재로 활용됩니다. 

이외에도 사내 카페를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존으로 만들어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마사 단열지붕 및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서울경마공원 내 LED 형광등 교체, 친환경 보일러 교체 등을 통해 친환경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한국마사회는 탄소중립 실천을 넘어,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의 미래를 향해서도 가열차게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청그라미와 함께 ‘2025년도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로컬 활성화 창업·성장 지원사업’을 실시했는데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친환경, 지역상생, 취약계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사회적 경제기업의 성장을 독려합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과천시와 함께 ‘민생경제 회복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권회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협력 사업은 ‘과천 만원의행복’으로, 반응형 웹 기반 쿠폰발급시스템을 이용하면 관내 점포에서 2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건데요.

행사 기간에 이벤트 부스를 설치해 지역화폐 1,146매를 시민들에게 증정하며, 지역상권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수 소상공인 발굴 및 양성, 서울경마공원 축제 입점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국마사회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서도 다양한 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난 9월 말,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에서 취약계층 593가구에 3,600만 원 상당의 우리 농수산물 선물세트를 전달했으며 매년 설과 추석 2차례에 걸쳐 명절선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에 대출 수요가 많은 신간 중심의 도서 567권을 기부하고, 아동도서 구입비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약을 펼쳐나가고 있는데요.

과천 지역 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KRBC클래스’ 교육 활동을 진행하며 연령대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는 ‘취업 준비 스피치 클래스’를 지원합니다.

한국마사회의 노력은 여러 자리에서 빛나고 있는데요.

지난 1월, 환경부와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최한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 공공기관 부문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모아서 감탄해’ 캠페인의 노고를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농어촌 ESG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농어촌 ESG 실천인정 기업 인정패’와 우수기업으로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한국마사회가 달려가는 지속가능한 미래 속에는 친환경,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향한 가치가 담겨 있는데요.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는 경주마의 움직임을 닮은 한국마사회의 질주가 오래도록 멈추지 않길 바라며, 오늘의 리더뉴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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