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선한 아이디어의 힘, 이노션의 사회공헌

[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대중목욕탕은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특히 미끄러짐이나 온도 변화에 취약한 고령자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특이한 점은 바로 우리나라에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이 있다는 사실인데요.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이 목욕탕은 글로벌 광고 대행사, 이노션이 기획한 ‘공간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입니다.

이노션은 이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세상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노션이 만들어가는 ‘선한 아이디어’의 힘을 만나러 가실래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광고로 사람과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해온 이노션.

이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남다른데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 일죽목욕탕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안죽면 어르신들에게 일죽목욕탕은 단순 목욕탕의 의미를 넘어  밤사이의 안부를 물어보고, 아픈 곳을 챙기며 친구처럼 마음을 기대는 소중한 공간인데요.

이노션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안성시,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6개 기관과 함께 안죽면 어르신들에게 마음의 쉼터인 이곳을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르신 맞춤형 안전 목욕탕’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습니다.

일죽목욕탕은 입구부터 어르신들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목욕탕 곳곳에 안전한 이용을 돕는 시스템이 마련되었는데요.

안면인식을 통해 생체 정보를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안전한 맞춤 목욕법을 추천하는 ‘바이탈 트래커’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탈의실은 어르신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숫자를 키운 번호판을 달고, 사물함 열쇠에 호루라기를 매달아 위급한 상황에서도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한 ‘히트 쇼크(Heat Shock)’를 예방하기 위해 ‘웜업존(Warm-up Zone)’을 마련해 목욕 전후로 체온을 점진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했습니다.

중앙 복도에는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음수대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온돌 바닥과 온돌 평상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목욕 후에도 편안한 온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노션은 ‘안전 목욕 백서’, ‘슬라이딩 문’ 등 세심한 설계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안전과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목욕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사람과 일상을 지키는 이번 공간 리노베이션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과 ‘올해의 도시설계대상’을 비롯해‘원쇼’와 ‘클리오 어워즈’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노션의 창의적인 사회공헌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이노션은 2020년부터 광고인과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광고 경험과 장학금을 함께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S.O.S(Social Problem Solver)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S.O.S 공모전’은 젊은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슈를 돌아보며, 참여자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문제의 본질과 해결의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더 자유로운 세상을 위한 아이디어’로 건축물과 이동수단 등 물리적 장벽은 물론 편견과 고정관념 같은 심리적 장벽까지 함께 바라보며 이를 허물 수 있는 아이디어롤 모았습니다.

코로나19부터 스토킹 범죄, 탄소 배출 문제, 해양 오염, 보이스피싱까지 이노션만의 크레이티브 정체성을 통해 우리 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대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노션만의 색깔과 아이디어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에서도 빛났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2019년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에 이어 이번에는 해운대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라이프가드’로 해수욕장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여름에는 해운대 해수욕장 앞 그랜드 조선 부산 외벽에 가로 25m, 세로 31m의 곡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안전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이는 여름마다 수많은 인파로 붐비는 해운대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명확한 안전 안내를 전하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또한 이노션은 구조대원이 통제 사인을 보내는 모습과 기상 변화가 실시간으로 연출되는 영상을 3D 아나몰픽 기술로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구현하기도 하며, 현장의 생생함과 신뢰도를 높였고, 많은 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노션만의 창조력과 창의성으로 공간을 변화시키고 마음을 움직이는 ‘선한 아이디어’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기업의 역량을 세상을 위한 방향으로 펼칠 때,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가 시작됩니다.

이노션의 이야기가 구독자 여러분의 자리에서 선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작은 영감으로 남길 바라며, 그럼 다음 에피소드에서 만나요.

* ESG전략컨설팅그룹 파이브세컨즈가 발행하는 리더뉴 뉴스레터가 중앙이코노미뉴스와 협업을 통해 뉴스레터 형식으로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