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대학 진학률이 80%에 달하는 대한민국은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진학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취업에 필수적인 과정으로 여겨지는 사회적 분위기에 의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국가 장학금’이라는 제도가 있기에 경제적 여건을 떠나 대학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학생들의 푸른 등대가 되어주는 한국장학재단은 누구나 고등교육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 대출 제도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미래이자 우리나라의 미래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 놓인 취약계층 학생 지원부터, 우수 인재 발굴, 지역사회 나눔 활동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의 기반을 다지는 한국장학재단의 이야기. 리더뉴와 함께 살펴볼까요?

[사진=한국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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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은 소득 연계 국가장학금, 낮음 금리로 등록금을 빌려주는 학자금대출 사업 이외에도 취약계층 학생에게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는데요.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 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장학금 제도로, 질병, 재해, 보호자의 실직 등 긴급한 위기 상황에 놓여 학업을 이어갈 수 없는 학생들을 지원합니다. 

올해는 산불,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피해 학생 지원과 더불어 심리검사·전문가 상담 등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제공했습니다. 

특히 기존 1,000명이었던 선발 인원을 1,500명으로 확대하고, 선발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로 넓히는 등 피해 학생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사진=한국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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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우수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데요.

개인과 법인 기부로 조성된 재원을 활용해 2009년 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2만 6천 명의 대학생에게 44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또한, 2012년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원 지식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부방 개선사업, 1:1 방과 후 학습지도 등 아이들이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차원의 교육연계 사회공헌을 진행합니다. 

‘2024년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 프로그램 전달식’을 통해 1,500만 원의 사회공헌기금을 대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에 힘쓰고 있습니다. 

[사진=한국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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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은 대구시 동구 신암동 본사에 주민공유형 북카페를 개관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독서편의 및 휴식을 제공하며, 다양한 장르의 1,5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독서공간은 정보 접근성을 평준화하고, 공공 학습 공간의 역할을 하며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되어줍니다.

이렇듯 한국장학재단은 학생을 넘어,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이바지하며 공공기관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같은 지역인 동대구신시장과도 자매결연을 맺어 ‘상생도시락’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대구신시장 소상공인으로부터 도시락 재료를 구입하고, 대한적십자가 대구지부와 함께 도시락을 제작해 지역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활동인데요. 

‘전통시장 방문의 날’ 행사, ‘맛남도시락’ 행사 등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공헌입니다. 

[사진=한국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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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와는 지역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남구 관내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역 교육 문화시설의 인력난을 근로장학생 선발을 통해 해소하고, 주민과 학생들의 질 높은 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대학생에게는 근로 기회를 지원합니다. 

또한 국군재정관리단과 청년 인재 양성 협약으로 기부 장학금, 주거지원, 멘토링 등 청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군 복무 장병을 포함해 청년층이 학업과 생활 모두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장학재단은 교육의 소외 없이 다양한 환경에 놓인 이들의 학습권을 확대하는 것을 우선의 목표로 삼아, 이렇듯 수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한국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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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6일, 한국장학재단은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지역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노력, 대학생 주거비 지원 등 핵심 사업과 사회공헌을 결합해 ‘나눔을 제도화’했다는 노고를 인정 받아 물적나눔 분야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지난 2024년,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아 지역사회공헌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역주민의 편의 등을 위해 노력한 결과입니다.

어느 곳에 있어도, 어떤 사람이어도 누구나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고 믿기에 이와 같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것 같은데요.

학생과 미래의 사다리, 지역과 사람의 사다리 역할을 하는 한국장학재단을 응원하며 오늘의 리더뉴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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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전략컨설팅그룹 파이브세컨즈가 발행하는 리더뉴 뉴스레터가 중앙이코노미뉴스와 협업을 통해 뉴스레터 형식으로 기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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