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이어 일본 구마모토 진출, 창립회원 모집 돌입

[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국내 최대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SHOWGOLF)가 일본 구마모토현의 명문 코스 ‘아카미즈 골프리조트(Akamizu Golf Resort)’를 전격 인수하며, 일본 골프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이는 2023년 인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가고시마)’에 이어 두 번째 일본골프장 인수로, 쇼골프가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아 일본 내 100% 직영 골프리조트 2곳을 보유하게 된 셈이다.
이번 인수는 일본 내 회원권 시장과 골프상품 트렌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쇼골프는 ‘일본골프장 회원권’ 및 ‘일본 골프투어 상품’ 형태의 다양한프리미엄 골프상품을 준비하며, 창립회원 모집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 가고시마의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인수 이후 큐슈 지역 골프장 내장객 수 1위를 기록 등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카미즈 리조트 또한 일본 내에서 새로운 명문 코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창립회원 모집이 시작되자마자 골퍼들의 관심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아카미즈 골프리조트는 아소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활화산으로 형성된 대자연 속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27홀 규모의 대형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개의 호텔 객실을 갖춘 초대형 복합 골프리조트형 골프장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코스를 따라 만개하고, 겨울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세계 정상급 대회인 브리지스톤 오픈과 JGTO(일본 남자 프로 골프투어)가 개최되었던 역사 깊은 코스로, 코스 설계와 난이도, 시설 관리 모두 일본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구마모토 공항에서 약 25분 거리, 아카미즈 역과 인접한 교통 접근성 또한 탁월해 골프 투어와 관광을 동시에 즐기기 좋은 입지를 자랑한다.
쇼골프는 한국 골퍼들에게 익숙한 엑스골프(XGOLF) 플랫폼과 연계해 일본 골프예약·일본 골프상품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회원 전용 혜택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양국 골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일본 현지에 한국식 스마트 체크인(QR 서비스) 도입 및 통합 고객지원팀을 운영해, 언어 장벽 없이 원스톱 골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쇼골프 관계자는 “사츠마 리조트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쌓은 일본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아카미즈 리조트에도 그대로 접목해, 일본 내 골프회원권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 일본 전역으로 쇼골프 브랜드 골프리조트 체인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