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매송 다목적체육관 AI 관제 도입 …AI로 위험 상황 실시간 감지

화성도시공사RK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봉담·매송 다목적체육관 CCTV 관제 시스템에 딥러닝 기반 AI 영상분석 기술을 시범 적용했다. [
화성도시공사RK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봉담·매송 다목적체육관 CCTV 관제 시스템에 딥러닝 기반 AI 영상분석 기술을 시범 적용했다. [사진=HU공사]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영철]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봉담·매송 다목적체육관 CCTV 관제 시스템에 딥러닝 기반 AI 영상분석 기술을 시범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AI 영상분석 기능은 기존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이용자의 쓰러짐 등 이상행동을 자동 감지하고, 상황 발생 시 즉시 현장 근무자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구축됐다.

HU공사는 이 시스템이 위험 상황 대응 속도를 높여 체육시설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기술 도입 배경에는 실제 사고 사례가 있었다.

2024년 매송 다목적체육관에서는 시민이 운동 중 갑자기 쓰러져 호흡이 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당시 신속한 CPR과 체육관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바 있다.

HU공사는 유사 상황 발생 시 AI 분석 기술이 더욱 빠른 위험 인지와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병홍 사장은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HU공사의 디지털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적용 시설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스마트 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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