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5년 상반기 전자금융업 영업실적 발표
경영지도기준 미준수 회사 증가...다양한 업종 성장
![올해 상반기 전자금융업 등록업체가 지난해 말보다 13% 늘어났다.[자료=금융감독원]](https://cdn.joongangenews.com/news/photo/202511/467560_269552_3053.jpg)
[중앙이코노미뉴스 문혜원] 올해 상반기 전자금융업 등록 회사 수가 지난해 말보다 1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2025년 상반기 전자금융업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규모로는 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4조1000억원,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 1조1000억원 수준이다. 전자금융업체는 정보통신기술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이 아닌 사업자를 말한다.
전자금융업 등록 회사 수는 지난 6월말 기준 233개로 전년말(207개) 대비 26개(12.6%) 증가했다. 전체 매출은 3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출비율이 14.4% 수준으로 향상된 수준이다.
전자금융업 회사가 매출이 성장한 까닭은 이커머스(전자 상거래)나 통신 등 다른 업종을 함께 영위하고 있서다. 매출 총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6.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PG업 1조원, 선불업 7000억원 수준이다.
특히,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이 179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 111개,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 24개, 결제대금예치업 46개, 전자고지결제업 17개 등이었다. 같은 기간 감독당국의 경영지도기준 미준수 회사 수는 38개로 지난해 12월말(28개) 대비 10개 증가했다.
다만, 미준수사의 대부분은 전자금융업 매출이 크지 않고 PG·선불잔액도 전체 대비 규모·비중 등이 작은 편이다.
금감원은 "회사 수, 전자금융업 매출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영지도기준 미준수사에는 경영개선계획 징구, 경영진 면담 등 관리·감독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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