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스병원서 'mom편한 치료교실' 운영… 장애아동 재활 지원 확대
![롯데의료재단은 지난 20일 롯데케미칼과 하남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에서 장애아동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활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mom편한 치료교실'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롯데의료재단]](https://cdn.joongangenews.com/news/photo/202511/467780_269759_192.jpg)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영철] 롯데의료재단(이사장 김천주)은 지난 20일 롯데케미칼과 하남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에서 장애아동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활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mom편한 치료교실'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아동에게 보다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협력 사업이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2년간 총 2억 원(연 1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하며, 이 금액은 ▲재활치료실 교구 지원 ▲취약계층 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안정적 치료실 운영을 위한 환경 조성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협약은 롯데케미칼의 자원 선순환 ESG 프로젝트 'Project LOOP'와 연계해 플라스틱 치료 교구를 재활용·재순환하는 방식을 도입,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mom편한 음악놀이'를 추진하며 총 9.2억 원을 지원, 약 800명의 아동과 가족을 도왔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재활치료 지원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주 이사장은 "장애아동의 치료 접근성과 재활 환경 개선은 재단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재활치료 체계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앞으로도 롯데케미칼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의료재단은 성남 보바스기념병원과 하남 보바스병원을 비롯해 국내 대표 재활·요양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서울 마곡에 '보바스의원'을 개원해 진료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