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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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뜻의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로 시작한 패션 플랫폼 기업을 아시나요?

패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대한민국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입니다.

무신사는 2001년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해 현재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및 커머스 기업으로 탄탄히 자리 잡았습니다. 

무신사의 성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속 가능한 패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미래세대 등 다양한 이웃과 함께 무신사만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데요.

오늘 에피소드에서는 패션에 대한 진심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해 나가는 무신사의 사회공헌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진=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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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신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기업답게, 누구나 편하게 걷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 특히 이동약자의 이동권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이런 가치에서 출발해 무신사는 이동약자의 편리한 이동에 함께하는 프로젝트, ‘무브(MUVE·MUSINSA FOR YOUR MOVE FREELY)’를 2024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했습니다.

성동구청,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성수동에 소재한 교정 신발 전문업체와 손잡고, 장애, 질병 등으로 선천적·후천적 이유로 보행이 힘든 이웃들의 발 모양 변형을 예방하고 올바른 보행을 돕기 위해 10종의 정형신발을 제작했습니다.

정형신발은 정밀한 측정 과정을 거쳐 전문 제작자가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만큼, 1족당 9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 고가 맞춤형 신발입니다.

그만큼 개인이 직접 마련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요.

무신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성동구민을 비롯한 서울·경기 지역의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이동약자 이웃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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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의 MUVE 캠페인은 정형신발 지원뿐만 아니라 상가의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활동을 새롭게 시작했는데요.

특히 무신사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성동구 지역의 소상공인 점포 4곳에 경사로 설계부터 제작과 설치 비용을 지원해 이동약자의 편리한 가게 이용을 도왔습니다.

[사진=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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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노약자 등 걸음에 불편함을 겪는 이웃과 더불어 휠체어, 유모차, 캐리어 이용자까지 누구나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사진=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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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지속 가능한 지구와 기후변화 문제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패키지부터 환경적 가치를 고려한 상품 큐레이션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비 그리너(BE GREENER)’ 환경 캠페인은 무신사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무신사의 대표 사내 환경 보호 활동입니다.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는 사내 식당 ‘모락모락’에서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비건 메뉴로 구성된 식사를 제공하며 잔반을 남기지 않는 ‘무(無)잔반 DAY’ 캠페인을 펼치며 지구를 위한 한 끼를 실천하였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육류 소비를 줄이기 위해, 무신사는 지구의 날에 두 가지 비건 메뉴를 마련했습니다.

비건 떡갈비와 두부 커틀렛, 채소비빔밥 등 ‘비건 백반’과 다른 하나는 완두콩국수와 비건 만두로 구성된 ‘비건 스페셜’ 메뉴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구성원들의 참여를 통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새로운 사내 문화가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무신사는 앞으로도 기업의 역량을 일상의 지속가능성으로 확장하는 환경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진=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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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무신사만의 패션 비즈니스 기획 역량을 살려 워크웨어(작업복) 제작 지원 프로젝트, ‘한땀’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서울, 파주, 부천 등에 자리한 로컬 소상공인 사업체 5곳을 선정해 각 업종과 작업 환경에 꼭 맞춘 워크웨어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는데요.

무신사는 작업복을 단순 안전을 위해 착용하는 유니폼의 의미를 넘어, 사업장의 개성과 ‘내 일’에 대한 자부심을 담아낼 수 있는 하나의 언어로 보고 각 로컬 비즈니스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용접과 불꽃 작업이 잦은 전시·행사 대행업체 ‘로우스테이트’에는 내구성이 높은 캔버스 재킷과 데님 채츠를, 고온다습한 주방에 장시간 서서 일하는 중식당 ‘녹산’에는통기성이 뛰어난 쿨탠다드 팬츠와 나일론 셔츠를 지원하는 등 각 공간의 특성을 고려한 워크웨어를 제작했습니다.

‘한땀’ 프로젝트를 통해 무신사는 로컬 비즈니스의 고유한 브랜드 가치를 살려내며,지속 가능한 일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무진장 힙한 무신사의 사회공헌 이야기, 어떠셨나요?

무신사는 패션 기업만의 감각을 사회적 가치와 연결하며 이동권, 환경, 로컬 비즈니스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만의 전문성과 감각을 통해 사회와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이바지하는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 ESG전략컨설팅그룹 파이브세컨즈가 발행하는 리더뉴 뉴스레터가 중앙이코노미뉴스와 협업을 통해 뉴스레터 형식으로 기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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