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연장 1450석·야외공연장 1200석 복합 문화공간
동탄2 자라뫼공원 위치…시민 고품격 공연 향유 기대

화성예술의전당 외관. [사진=화성시]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영철]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동탄2신도시 자라뫼공원에 위치한 화성예술의전당이 3년간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 정식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화성예술의전당은 연면적 1만 3766㎡ 규모로 1450석 대공연장과 약 1200석 야외공연장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문화 중심지로 기대된다.

대공연장에는 '어쿠스틱 쉘(Acoustic Shell)' 시스템과 초대형 영상 스크린, 무대 중앙 승강 장치 등 첨단 무대 기술이 적용돼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

야외공연장은 자라뫼공원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개방형 구조로 시민들의 휴식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정식 개관 전인 12월 27일에는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테스트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12월 31일에는 개관 기념 제야콘서트가 열려 뮤지컬 배우 최정원, 홍지민, 박건형, 민경아 등이 출연한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예술의전당은 시민 가까이에서 고품격 공연문화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예술 발전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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