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사진=연합뉴스]](https://cdn.joongangenews.com/news/photo/202511/468535_270517_5559.jpeg)
[중앙이코노미뉴스 정재혁]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10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7%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악화됐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4%(4개사 단순 평균 기준)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2.2%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손해율은 85.7%로 전년 동기간 대비 4.2%p 올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속 악화 추세다. 4년 연속 보험료가 인하됐고 사고 건당 손해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여기에 정비요금 인상, 부품비·수리비·최저임금 등 원가 상승 요인도 있다.
남은 11~12월엔 손해율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가을철 행락객 증가에 더해 동절기 계적 요인으로 인해 통상 겨울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0%를 훌쩍 넘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