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금연 교육·캠페인 성과 공유…내년 추진 방향 마련

평택시청 전경. [사진=평택시]
평택시청 전경. [사진=평택시]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영철]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4일 '아동·청소년 흡연 예방 및 금연 환경 조성 추진 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 성과와 내년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022년 출범 이후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평택시 청소년재단 등 10개 기관 소속 전문가 12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금연 문화 조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평택보건소, 평택시청소년재단, (사)평택YFC가 ▲청소년·미취학 아동 흡연 예방 교육 ▲초등학생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금연클리닉 및 지원 서비스 운영 ▲금연아파트 확대 ▲협력 캠페인 사례 ▲통복시장 자율금연구역 시범운영 등 올해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시는 역과 학교, 전통시장 등 생활권 중심 밀착형 금연 캠페인과 아동·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공동주택 금연 구역 확대 등을 통해 금연 실천 환경을 강화한 점을 성과로 꼽았다.

평택보건소는 앞으로 '평택시 금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금연클리닉 등록, 온라인 상담,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대면 지원 플랫폼을 강화하고, 금연 서포터즈 운영도 확대해 시민 참여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과 청소년이 담배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금연도시 평택' 구현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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