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14년·두산 임원 10년 경력, M&A 전문성 주목
AI·로봇 기반 작업복·특수복 분야 확대 추진
형지엘리트 신사업과 시너지 전망
![이준길 형지 미래사업총괄. [사진=형지]](https://cdn.joongangenews.com/news/photo/202511/468973_270926_380.jpg)
[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형지가 그룹 차원의 중장기 성장 전략 강화를 위해 두산 출신의 이준길 사장을 미래사업총괄로 영입했다.
형지는 25일 “그룹과 주요 계열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인사”라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사장은 1992년 행정고시(법무행정) 출신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14년간 근무했다. 이후 두산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약 10년 동안 임원으로 재직하며 두산밥캣, 두산밥콕 등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잇달아 성사시킨 인물이다.
형지는 이번 영입이 “그룹이 추진해 온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략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작업복·특수복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형지 관계자는 “이준길 사장은 AI 기반 웨어러블 로봇과 신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사업 전반에서 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특히 형지엘리트가 추진 중인 신사업 확대와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