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한계 보완 위한 '고정형 성문화센터' 필요성 강조
안양 청소년 성교육 환경 개선 시동…"지속 가능한 성교육 체계 구축"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경기도의회]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경기도의회]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영철]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지난 25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사)안양과천군포의왕YWCA 이규숙 사무총장과 안양시청소년성문화센터 박현숙 센터장을 만나 이동형 체험관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고정형 센터 전환 필요성을 논의했다.

안양시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들은 현재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체험관을 통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나, 장소 제약으로 프로그램 다양성 확보가 어렵고, 가족 단위 참여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마련하기 힘들다는 점을 애로사항으로 전했다.

또한 "전국 상당수 지역은 고정형 또는 이동·고정형 복합 운영을 하고 있지만, 안양센터만 단독 이동형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 구축에 어려움이 있다"고 건의했다.

유영일 부위원장은 "청소년의 올바른 성 인식 확립은 지역사회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고정형 센터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안양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청소년이동형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설립된 성교육 전문기관으로, 이동형 체험관 성교육, 찾아가는 성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양육자 성교육, 성교육 활동가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건강한 성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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