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가수 전유진이 데뷔 첫 팬 콘서트 ‘트웬티(Twenty)’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유진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팬들과 만났다. 갓 스무 살이 된 전유진은 이번 공연에서 120분간 진솔한 이야기와 다채로운 선곡으로 관객과 소통했다. 그는 오프닝 VCR 후 ‘훨훨훨’과 ‘숨어 우는 바람소리’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을 시작했다. 전유진은 "작년보다 공연장이 많이 커졌다. 다 여러분 덕분에 멋진 공연을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공연에는 특별 게스트도 함께했다. 첫째 날에는 손태진이 ‘다 잘 될 거예요’와 ‘꽃’을 선보였고, 둘째 날에는 신승태가 ‘증거’와 ‘바람이 하는 일’을 무대에 올렸다. 두 게스트는 전유진에게 애정 어린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전유진이 직접 쓴 손편지가 VCR로 공개되어 감동을 더했다. 전유진은 "저에게 이 시간은 올해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아쉽지만 대구, 부산 공연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인사한 뒤 ‘당신이어서’와 ‘사랑에세이’로 본 무대를 마무리했다.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전유진은 ‘나비야’를 불렀고, 관객들과 사진 촬영 후 마지막 곡 ‘아름다운 강산’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