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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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JTBC '이혼숙려캠프' 63회에서는 17기 첫 번째 '가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이 에피소드에서는 아내가 20개월간 가출하고 다른 남자와 동거까지 했으며, 상간남이 아내의 불륜 사진을 남편에게 보낸 사실이 드러나 현장을 경악하게 했다. 아내는 가출 이유를 남편 탓으로 돌리며 "돌아왔으면 된 거 아니냐"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아이들을 두고 가출한 건 어떤 상황에서도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후 아내 측 영상에서 반전이 밝혀졌다. 아내는 결혼 전 동거 때부터 임신 중에도 폭행을 당했고, 독박 육아와 가사, 시어머니 봉양과 폭언을 감당해야 했으며, 남편에게 생활비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남편이 이를 '지난 일'로 치부하자 서장훈은 "나 같아도 집 나간다"며 아내의 입장에 공감했다.

가사조사 후 부부는 말다툼으로 위기를 겪었고, 아내는 캠프 내에서도 가출했다. 다음 날 심리생리검사에서는 아내가 남편의 질문을 듣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 캠프 최초로 검사가 중단됐다. 아내는 중도 퇴사 의사까지 밝히며 두 사람이 캠프를 마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17기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은 오는 27일 밤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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