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MIM(금속분말사출성형) 기술 보유 기업 한국피아이엠은 최근 개최된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로보월드'에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휴머노이드 로봇 손에 적용되는 소재 관련 상용화 논의를 진행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한국피아이엠은 전시회 기간 동안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주요 제품뿐 아니라 국내 유일 초정밀 휴머노이드 소재 양산 기술인 'Micro MIM' 기반 휴머노이드 감속기 소재를 선보였다. 부스에는 국내 자동차·IT 대기업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기업 한국 지사 관계자들이 방문해 한국피아이엠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기업과는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에 휴머노이드 소재 상용화를 논의한 국내 대기업은 글로벌 톱티어 기업향 공급 레퍼런스를 다수 보유한 곳이다. 해당 논의는 한국피아이엠의 마이크로 MIM, 티타늄 기반 기술 등 휴머노이드에 적합한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한국피아이엠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핵심적인 기술을 다수 확보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정밀한 움직임 구현을 위해 20㎜ 이하의 초소형 감속기 적용이 필수적이며, 이 제품의 양산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자체 마이크로 MIM 기술을 적용하면 최대 3㎜ 이하 초정밀 소재 양산이 가능하며, 티타늄 기반 기술을 활용하면 소재 경량화를 구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