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사태 등 정치 불안·부동산 침체 이유
이창용 총재 "미 경제정책과 Fed 금리 정책 등 복합 요인 작용"
!['한국 경제가 먹구름'이라는 해외 연구기관의 전망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경제 회복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https://cdn.joongangenews.com/news/photo/202502/409349_209158_651.jpg)
[중앙이코노미뉴스] '한국 경제가 먹구름'이라는 해외 연구기관의 전망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경제 회복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까지 곤두박질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영국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지난 19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12.3 계엄사태와 탄핵정국 등 정치적 불안과 부동산 침체를 이유로 꼽았다.
또 한국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1.00%p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큰 폭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6% 수준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전망치는 IB 중 최저인 JP모건의 1.2%보다도 0.2%p 더 낮은 수치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1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6%로 하향 조정했고,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에 더해 미국의 경제정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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