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본사 전경.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 본사 전경.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중앙이코노미뉴스 정재혁] KB국민은행은 9일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공시했다.

업무상 배임으로 인한 금융사고로, 사고 금액은 46억 1300만원이다.

손실 예상금액은 미정이며, 담보금액은 43억 8000만원이다.

사고 발생 기간은 2024년 2월 29일부터 올해 1월 21일 사이다. 

은행 측은 자체조사를 통해 금융사고 사실을 발견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인사조치 및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장기 미분양 상가를 담보로 실제 분양자가 아닌 시행사 및 시공사 관계인을 분양자로 해 대출을 임의 취급한 건"이라며 "내부 상시감사를 통해 관련 사실을 발견했으며, 현재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한 상태다. 추가적인 인사 조치와 함께 형사 고소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에도 약 21억원 규모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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