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달 간 "치아보험 기가입자, 건강보험 신규시 월보험료 10%↓"
신계약 유치 여의치 않자 고육지책…고객 혜택 통해 영업마케팅 활성화
![라이나생명이 6월부터 치아보험 가입자 고객한해서 건강보험 상품 가입시 보험료 10%할인혜택을 해주는 마케팅을 홍보하고 있다. [이미지=GA현장 소식지 캡처]](https://cdn.joongangenews.com/news/photo/202505/424009_224420_352.jpg)
[중앙이코노미뉴스 문혜원] 라이나생명이 자사 치아보험 기가입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가입시 보험료 10%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이는 보험업계 전반 제3보험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신계약 창출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내놓은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은 이달 말까지 '표준체 골라 담는 건강보험 1형 ·2형'과 '골라담는 간편건강보험 II 상품'에 가입하는 기존 치아보험 계약자를 대상으로 '10% 보험료 할인' 마케팅을 펼친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2023년 다양한 보장을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 '(무)골라담는간편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한 바 있다. 하나의 보험으로 소비자가 필요한 보장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DIY 보험이다.
이번에 펼치는 할인 혜택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라이나생명의 치아보험 가입자여야 하고, 계약이 유지되고 있어야 한다는 게 조건이다. 6월부터 신규 가입 시 납입보험료를 선납보험료를 제외한 2회차부터 10%할인이 적용된다.
영업 현장에선 라이나생명의 이러한 기가입자 대상 보험료 할인 마케팅 전략이 신규계약 확보가 여의치 않자 내놓은 고육지책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의 1~3월 보장성보험 신계약건수는 총 19만 5738건으로 전년 동기간(24만 6602건) 대비 약 26% 줄었다. 같은 기간 보장성보험 초회보험료 규모도 99억 9500만원에서 89억 2600만원으로 10.7%가량 감소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이나생명이 TM채널에서 주력 판매하던 치아보험에 한계를 느껴 건강보험을 통해 신계약을 유치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면서 "고객 혜택 강화와 동시에 영업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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