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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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코노미뉴스 정재혁] 롯데손해보험은 14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영업이익 613억원·당기순이익 4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5.3%, 17.2% 감소했다.

상반기 보험영업이익은 2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등 제도변화로 인한 일시적·일회성 영향이 반영됐다. 상반기 투자영업이익은 397억원을 시현했다.

상반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 25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0% 늘었다.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2% 증가한 48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5.2% 늘어난 362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보험영업이익은 3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2분기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액은 523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2분기 투자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안정적 이익을 시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CSM 잔액은 2조 26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상반기 중 유입된 신계약 CSM은 2135억원이며 2분기 중 유입된 규모는 1036억원이다.

디지털 전환(DT) 비전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은 '원더(wonder)'와 '앨리스(ALICE)'도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롯데손보의 설계사 플랫폼 원더는 상반기 2246명이 스마트플래너(설계사)로 위촉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배 이상 신규 설계사가 늘었다. 같은 기간 장기보험 체결 보험료와 계약 건수 역시 10배 이상 급증했다.

보험 플랫폼 앨리스의 올해 상반기 고객 유입(MAU)은 총 196만건을 기록해 전년비 24.4% 성장했다. 계약 체결 건수는 12만 675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 성장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보험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차 역마진 해소를 통해 2분기 중 준수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신계약 CSM의 안정적 확보와 투자부문 체질개선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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