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28만명 중 19만명 대상 보호조치 완료
피해 접수되는 즉시 대금청구 중지, 회사가 검증 후 결과 안내
![[사진=롯데카드]](https://cdn.joongangenews.com/news/photo/202509/452921_254352_4256.jpg)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롯데카드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피해 사례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분들께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대표이사 주재로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부정사용 시도나, 실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또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피해가 의심되는 고객은 침해 사고 전용 24시간 상담센터로 문의하시면 전담 상담사 연결을 통해 관련 문의를 응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카드는 고객에게 부정사용 입증 책임을 전가하지 않으며, 피해 사례가 접수되는 즉시 대금청구를 중지하고 회사 자체적으로 검증한 이후 그 결과를 고객분들께 피드백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고,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해서도 그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 롯데카드에서 전액을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일부 키인 거래의 경우 부정사용 가능성이 존재하는 고객 28만명에게는 카드 재발급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하여 ‘카드 재발급’ 조치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지난 19일 고객정보가 유출되지 않은 일반 고객에게도 미유출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여, 불필요한 불안을 느끼시지 않도록 안내했다는 입장이다.
그 결과, 9월 1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명 중, 카드 재발급 신청 고객은 약 65만명, 카드 비밀번호 변경 약 82만명, 카드 정지 약 11만명, 카드 해지 약 4만명으로 나타났다.
중복을 제외하면 전체 유출 고객의 43% 수준인 128만명에 대한 고객 보호조치를 진행했따.
특히, 28만명의 경우 68% 수준인 약 19만명에 대한 카드 재발급 신청,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의 고객 보호조치를 시행했다.
롯데카드는 아직 보호조치가 시행되지 않은 고객에 대한 추가 안내 전화, 카드 재발급에 필요한 충분한 공카드 물량 확보, 하루 최대 카드 발급량 확대 운영 등을 지속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 전까지는 28만명 고객에 대한 보호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